취미이야기 65

오디오 이야기 62 - 내 핸드폰에 맞는 블루투스 악세서리?

이제 핸드폰으로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가 온 지 한참 지났네요. 저의 경우에, 오디오를 가만히 앉아서 정자세료 즐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시간입니다.시간과 또한 여유가 없네요. 자연히 오디오를 즐기자면 악세사리인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에 눈이 가게 되는데...블루투스 스퍼커는 좋은 거 하나가 열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일하면서 옮겨가면서 들을 수 있으니까 실용적이죠.B&O Beoplay P2를 예전에 사서 지금까지 듣는데, 물론 아주 만족합니다.단지 오래되다 보니까 배터리가 빨리 없어지는 문제가 있긴 하네요. 이어폰은 Beats Studio Buds 라는 제품을 우연히 구입했는데, 일단 착용감은 좋지 않네요. 여기저기 좀 날카로운 에지가 있고, 방향성이 있어서 쉽고 빠르게 착용이 잘 안 되..

오디오 이야기 61 - 오디오 시작은 점점 몰락하고

오디오 시장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아주 싼 오디오 아니면 점점 더 비싸지는 오디오 시장입니다. 예전에는 이삼백만원이면 정말 괜찮은 풀레인지 스피커를 살 수 있었는데,이제는 팔구백만원으로 가격이 확 뛰었습니다. 파워엠프나 인티 엠프도 이삼백으로 괜찮은 걸 샀었는데 이제는 역시 육백-팔백정도로 엄청 올랐습니다. 그에 비해서 싼 오디오는 불루투스 내장 스피커로 한 삼사만원이면 삽니다. 근데 요즘 몇천만원으로 오디오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져 갑니다.정말 시장이 완전 쪼그라 들어서 이제는 거의 망하는 분위기입니다.흡사 필름 카메라라 망하고  DSLR이 창궐하다가 요즘 거의 다 망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일단 당장 대안은 빈티지 오디오 라 할 수 있는데,빈티지 오디오도 경기의 후퇴와 관심의 부족으로 떨어진 측면..

오디오 이야기 60 - 오디오와 멀어지는 이유

오디오와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무슨 일을 진득이 하시지 못하고 자꾸 바꾸어 버리거나 흥미를 빨리빨리 잃어버리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한 취미를 정말 찐으로 좋아하지 않고서는 계속 이어 나가기 힘듭니다. 그럼 오디오는 왜? 1.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것이 가장 큰 일 일 것입니다. 오디오 앞에서 음악감상 할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요. 이 이유가 생산적인 좋은 이유이길 바랍니다. 2.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 이것도 맘이 편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맘에 파도가 치고 폭풍이 분다면 오디오 앞에서 음악감상은 절대 안 됩니다. 고수는 그 폭풍을 음악으로 잠재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디오를 켤 힘조차 없습니다. 3. 금전적 여유가 없다. 먹고살만해야 취미생활도 나오는 것입니..

오디오 이야기 59 - 기본에 충실하라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이후 모든 게 다 급격하게 변하였다. 스마토폰에 연결해서 음질을 좋게하는 유선 헤드폰 엠프들도 다 사라졌다.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대세인 것이다. 애플이 한번 시장을 열여 제끼면 모든 게 그쪽방향으로 쏠리는 추세이다. 오디오 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준다. 요즘은 스피커에 엠프기 다 내쟝되어 나오는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많다. 그중 명기들은 많지않고, 진짜 이거다라는 제품들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왜? 기본에 충실하지 않아서 그렇다. 디지털이 들어간 제품들은 (특히 스피커의 경우) 기본에 충실하기가 힘들다. 디지털은 너무 급변하고 아나로그 제품은 너무 안 변하기 때문에 그 결합이 잘 맞지 않는다. 70년 전 스피커들이 아직도 잘 쓰이고 있고, 진공관 프리. 파워 엠프들이 아직 소리를..

오디오 이야기 58 - 작은 class D amp에 큰 스피커는 무리다

Class D 인티 엠프가 소리가 잘 나니까 너무 성능을 과대평가해서 큰 스피커 (2 Way 이상)을 물려보니 역시나 무리다. Class D의 총 출력와트와 Class AB의 출력와트는 같은 숫자라도 전혀 다르다. 또한 Class A와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Class D의 출력은 한마디로 좀 뻥튀기라는 말이다. 가벼운 고효율 스피커는 그냥저냥 드라이브를 하는데, 타워 스피커나 저효율 스피커에서는 영 소리를 못낸다. 또한 고효율 스피커라도 드라이버의 크기가 커지다 보면 (8인치 이상), 잘 울리지 못하는 것 같다. 힘도 없고 음색도 좋지 않다. 그냥 건조하다. 물론 이것도 어느 가격대의 Class D 엠프냐에 따라서 다르다. 보통 중국산 Class D는 회로가 가볍고 특히 파워 서플라이 부분이 완전 미니..

오디오 이야기 57 - 사람은 간사하다

좋은 차 타다가 나쁜 차 타면 그렇게 티가 팍팍 난다. 차 바꿀 때까지 그 고통은 계속된다. 반대로 나쁜 차 타다가 좋은 차 타면 한 이삼주 밖에 좋은 게 느껴지지 않는다. 집, 차, 물건의 모든 것이 그렇다. 좋은 건 얼마 안 가고 나쁜 건 계속 간다. 오디오도 그렇다. 돈 좀 들여서 좋은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면 한몇 주, 몇 달 보고 듣기 좋고 다시 무디어진다. 하지만 좀 싸구려 기기로 바꾸거나 다운 그레이드가 일어나면 그거 정말 못 들어준다. 볼 때마다 거슬리고 그 말로가 좋지 않다. 요즘 이런저런 스피커를 테스트하는데, 정말 이래서 기본적인 건 해줘야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파웨엠프도 마친가 지다. 좋지 않은 class D 파워엠프를 한번 테스트해 보니 극명해진다. 이건 아니구나.... 근데 사람이..

오디오 이야기 56 - 점점 확실해지는 선택

요즘 파워엠프는 클래스 D 나 T 또는 X다. 모두 스위칭 파워를 사용하는 디지털 엠프 방식이다. 고효율에 발열량도 최소이고 부피도 작다. 하이엔드일 경우에는 부피를 좀 크게 유지해 준다. 파워 서플리이를 최대한 좋게 설계함으로 저가의 엠프와 차리를 두려 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고 어차피 클래스 A나 AB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스피커도 고효율 스피커로 가야 하는 것이다. 완전 하이엔드 파워엠프나 인티 엠프이면 그냥 웬만한 스피커도 소화가 된다. 하이엔드는 그렇게 설계가 돼고 소비자들이 적당한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되 있다. 하지만 클래스 D방식, 저가의 인티엠프나 소형 파워엠프는 데시벨이 90 이하는 잘 드라이브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효율 스피커는 필수다. 완전 필수다. 여기서 문제..

오디오 이야기 55 - 오디오의 미래 II

자 그럼 어떻게 할까? 몰락하는 오디오 안에 나의 방향성을 보자. 1. 몰락해도 죽지않는 빈티지로 간다. 단 빈티지는 스피커나 파워엠프만이다. 레코드 플레이어도 포함될 수 있다. 프리엠프나 씨디 플레이어, 라디오 튜너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는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유명 제품은 가격이 오히려 올라간다. 2. 순응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적당한 가격에 구매한다. 블루투스는 어짜피 음질이 완전 훌륭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햐야 한다. 지금 불투 5.x가 퍼지고 있는데, 아마 몇년 있음 6.0 이상의 고 밀도 고 음질 음원을 취급하는 방식이 개발 될 것이다. 그럼 좀 들을 만 하다. 유튜브 듣기에는 블루투스 5.0도 완전 충분하다. 여기에 클래스 D 엠프를 더하면 그냥 게임 끝이다. 고..

오디오 이야기 54 - 오디오의 미래 I

앞전에 언급했듯이, 오디오 시장은 죽어가고 있다. 하이앤드 오디오 시장은 나름 그냥 명맥 유지를 하고 있고, 중저가 브랜드는 쏱아지는 가운데, 고급 브렌드 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베스트 바이 같은 곳으로 풀린다. 총체적 난국이다. 일단 하이엔드 시장은 가장 영향이 덜 하다. 왜냐하면, 아이워치랑 롤랙스는 유저 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시계 안 차도 스위스 고급 브랜드는 팔린다. 오디오 하이엔드 시장도 마친가 지다. 다만 좀 위축되고 흥미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중저가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나왔다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내가 볼 때 10년을 간신히 버티다가 망하는 것 같다. 좋은 회사에서 브렌치를 내서 하다 망하는 수도 있다. 왜? 오디오 사장의 접근성은 용..

오디오 이야기 53 - 스피커가 가장 중요하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커이다., 어느 누구도 여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히지 않는다. 보통 사람의 귀와 가까운 말단의 유닛부터 중요하다고 한다. 스피커는 사람의 귀와 바로 접하는 유닛이기 때문이다. 스피커 다음에는 물론 파워엠프이다. 그렇다고 가장 초반에 있는 음원 (씨디 플레이어, LP 플레이어, 등...)은 중요하지 않은가? 가베지 인 가베지 아웃 인데?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이쯤 되면 다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피커다. 그게 진짜인지 알아보려면, 실험을 해 보면 된다. 스피커가 바뀌면 아무리 막귀도 그나마 알아본다. 물론 시각적 효과도 있지만. 제일 티가 많이 나고, 특히 좋은 스피커를 쓰다가 나쁜 스피커를 시스템에 물려 놓으면 이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