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 타다가 나쁜 차 타면 그렇게 티가 팍팍 난다. 차 바꿀 때까지 그 고통은 계속된다. 반대로 나쁜 차 타다가 좋은 차 타면 한 이삼주 밖에 좋은 게 느껴지지 않는다. 집, 차, 물건의 모든 것이 그렇다. 좋은 건 얼마 안 가고 나쁜 건 계속 간다. 오디오도 그렇다. 돈 좀 들여서 좋은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면 한몇 주, 몇 달 보고 듣기 좋고 다시 무디어진다. 하지만 좀 싸구려 기기로 바꾸거나 다운 그레이드가 일어나면 그거 정말 못 들어준다. 볼 때마다 거슬리고 그 말로가 좋지 않다. 요즘 이런저런 스피커를 테스트하는데, 정말 이래서 기본적인 건 해줘야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파웨엠프도 마친가 지다. 좋지 않은 class D 파워엠프를 한번 테스트해 보니 극명해진다. 이건 아니구나.... 근데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