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이야기/오디오

오디오 이야기 37 - 나의 오디오?

테니스쉰동 2022. 3. 9. 03:15

이쯤에서 오디오 구입, 보유, 또한 그것을 즐기려면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

자기 철학이 있지 않으면 평생 샀다가 팔았다가를 반복하다가 끝나게 된다.

그럼 자기 철학이 없으면 오디오를 하지 말라는 소린가? 물론 그건 아니다.

나는 지금 별생각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철학이 생긴단 말인가?

그것은 많이 샀다 팔았다 하면서 진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걸 다 소유했었던 솔로몬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다 부질없다 였다. 왜? 모든 걸 다 해봤으니까.

 

 

약간의 도움을 준다면,

이제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유튜브를 보거나 거기서 음악을 듣는것이 대세다.

전에는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서 연결해면 됐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귀찮은 시대가 됐다.

인티 엠프에 블루투스 연결 기능까지 한대 묶인 오디오나,

아예 파워엠프가 장착된 스피커에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것이 편하다.

편해야 많이 듣게 되고 손이 간다.

 

 

오디오 쟁이들은 씨디나 엘피를 고집하고 블루투스 연결을 음질 저하를 이유로 싫어한다.

하지만 그쪽이 대세고 새로운 선택이냐 잔존이냐는 사용자의 몫이다.

확실히 대세는 그쪽이다.

 

명심할 것은 디지털 기기들은 아날로그에 비해서 감가상각이 어머 무시함으로,

너무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귀찮지만 음질 좋고 (?) 감가상각이 적은 아니 로그냐,

편하고 괜찮은 음질이지만 몇 년 후에는 구닥다리가 되어 버리는 디지털 엠프냐...

 

참고로 둘 다 쓰고 있는데, 아날로그 엠프는 일주일에 한 번 틀까 말까 이고

디지털 엠프는 거의 매일 튼다. 유튜브 음원을 사용하여 하루에 한두 번씩 매일 이용한다.

보유하고 있는 아날로그 시스템의 가격은 디지털 시스템의 수십 배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