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오디오의 꽃은 파워엠프와 스피커이다.
그 밖의 기기들은 별로 비추다.
특히 프리엠프는 Marantz 7이나 맥킨토시 MX110, 그 밖의 기기들을 제외하면 가성비는 거의 제로다.
위의 기기들도 소유에 의한 만족이지 실제로 가성비는 그리 좋지않다.
(오디오가 사실 가성비가 다는 아니다.)
그 와중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기기가 턴 테이블이다.
가라드 301, 401이나 토렌트에서 나오는 몇 종류가 가장 인기 제품군이다.
그중 가라드 301은 독보적이다. 희한하게도 가라드의 다른 제품들은 거의 가치가 없다고 보면 된다.
가라드 301을 찍어 놓았다면 이는 고난의 시작이다.
사실 턴테이블은 거의 소유 만족이다. 소리를 완성시키려면 끝도 없다.
일단 턴테이블을 구입해서 손봐야 하고, 톤암도 사야 하고, 카트리지, 포노 엠프, 포토 케이블, 파워 컨디셔너, 플린스 (턴테이블 밭침대(?))... 끝도 없다.
가라드 301에는 거의 무조건 오토폰 301 암대다. 오리지널은 너무 비싸서 자작 (한국 및 유럽)을 쓰는편이 맘 편하다.
또한 카트리지는 오토폰 spu A형이나 G 형이다. 이또한 족히 3~40년 넘은것들이라 성한것이 많지않다. 적정 침압을 맞추면 바늘이 텐션을 잃어서 카트리지 아래의 바디가 레코드판에 다을 지경이다. 가격또한 비싸다.
정리하자면,
* 암대: 복각 오토폰 301 12인치
* 카트리지: 적당한 가격의 오리지널 오토폰 spu A 나 G 타입.
* 턴테이블: 가라드 301 (햄머톤 말고 아이보리도 왕 충분하다.)
* 파워서플라이: 전용은 가격이 비쌈으로 ps audio에서 나오는 예전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면 좋다.
* 인터 커낵터: 짧으면 좋다.
* 포노엠프: 적당히, 메인 프리엠프보다 물론 저렴해야 상식적이다. MM만 증폭해도 상관없다.
* MC 트렌스: 이거 필수고 승압비 32정도 제품이 괜찮다. Altec 4722 계열의 트렌스 아님 오토폰에서 나오는 전용 트렌스도 좋다. 적당히 쓰고 너무 나가지 말자. (서부전자 제품들....너무하다.)
*플린스 : 자작 제품들을 중고시장에서 찾거나 빈티지 매장에서 찾아서 구입하자. 톤암 12인치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다 맞추고 튜닝이 마이 필요하다. 아주 많이 튜닝을 해보고 최적의 소리를 찾아야 한다. 이게 보통 시간과 인내가 요하는 작업이 아니다. 각 부품마다 돈은 좀 비싼가..... 하다 보면 이게 아닌가 생각이 수십번든다.
인내로 모든 튜닝을 마치면 소리로 보답한다.
아날로그의 약간 힘없지만 부드럽고 지글거리며 따뜻한 소리가 나온다.
그다음부터는 조심조심 다루면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
웬만하면 안 만져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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