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이야기/오디오

오디오이야기 12 - 파워 컨디셔너

테니스쉰동 2020. 10. 14. 07:48

 

파워 컨디셔너는 파워(전기)를 좀 깨끝하게 해주고 또 낙뢰나 기타 발생할수 있는 급작스런 상황으로 부터 오디오를 보호해 준다. 실제로 번개가 칠때 오디오나 컴퓨터, 티비 및 기타 가전제품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제품의 보호 측면에서라도 꼭 필요한 기기이다.

 

실제로 파워 컨디셔너를 써서 소리가 좋아지냐에 대해서는 좀 미지수다. 그걸 구별할만큼 소리가 좋아지기는 힘들고 또한 그걸 식별하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단지 기기들을 보호하고 내 오디오의 맨 마지막 한단에 자리집은 시각적 효과 등 안정감을 가저다준다. 실제로 안전하게 기기들을 지켜준다.

 

이 가격또한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오디오 기기들이 파워 컨디셔너를 통해서 전기가 공급되게 해야 안전성이 보장되고 이를 모두 커버할수있는 용량의 파워 컨디셔너를 사면된다. 약간 좋은 파워 컨디셔너는 기기의 용량과 성격 (디지털/아니로그)에 따라서 존 (zone)이 나눠져 있다. 비슷한 용량과 성격을 묶어 둠으로써 서로의 간섭을 최소화 시키려는 의도이다.

 

한발 더 나가서 파워를 다시 만들어서 내보내는 기기들도 있다. 기존 파워 컨디셔너는 파워에 필터등을 통과시킴으로 노이즈를 걸러내는 역할을 했는데, 파워를 만드는 기기는 기존 전기를 사용해서 같은 전압의 전기를 재생산해낸다. 전압과 주파수를 미세 튜닝할 수도 있다. 보통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프론트 엔드 (씨디 플레이어, 프리엠프, DAC) 등에만 사용하고 파워엠프 까지 커버해주는 대용량 제품은 천만원이 훌쩍 넘기도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클수 있으니 프론트엔드 기기들만 커버하는것이 바람직히다.) 

 

이또한 호불호가 갈려서 이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용론으로 맞서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적으로 제품의 보호에 촛점을 맞추고 안전용으로 설치하면 맘도 편하고 가격대도 잘 맞출 수 있을것 같다. 또한 좋은 파워 컨디셔너나 파워 제너레이터를 쓰면 파워라인을 좋은걸 써야 한다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그냥 개인의 취향이라 해도 좋을것 같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적당한 파워 컨디셔너를 넣으면 두고두고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