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이야기/오디오

오디오 이야기 48 - 나의 상태와 오디오

테니스쉰동 2023. 1. 21. 02:13

MC step up transformer: 레코드 플레이어 시스템중 골치아픈 아나로그 유닛중 하나다.

 

취미생활은 그야말로 내 맘이 편하고 먹고살만해야 할 수 있다.

밥을 먹고 배가 부르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비로소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오디오 생활이 특히 그렇다.

내 맘이 편해야 음악도 듣고 오디오에 관한 관심도 지속될 수 있다.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극단적으로 음악이 너무 좋다면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도 되지만, 시간은 필수재이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면, 아니면 먹고살기 바쁘다면,

 

시간이 있어도 음악을 듣기가 여렵다. 마음의 공간이 생겨야 음악을 채워 넣을 수 있다.

마음의 공간은 생활의 여유가 넓혀 놓는다는 것이다.

 

내가 오디오를 즐기고 음악을 들으면서 이것저것 둘러본다면,

최소한 나의 삶은 여유롭고, 시간이 있으며,

금전적으로도 적당히 움직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

 

생뚱맞은 결론은,

 

지금의 삶에 감사하라.

 

당신은 지금 이순간 행복한 사람인 것이다.